베프스, ‘국제가전박람회 글로벌 마켓 2016’서 신제품 첫 선

오세은 기자
2016/09/07 10:40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인 IFA의 B2B 전문 전시회에 참가

베프스가 국제가전박람회에서 신제품을 첫 선보였다./제공=베프스
캠시스의 생체인식 정보보안 사업관련 핵심 자회사인 베프스가 4일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 글로벌 마켓 2016’에 참가해 지문인식 기능이 추가된 신제품을 첫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IFA 글로벌 마켓’은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인 IFA의 부대행사로 기업간거래(B2B) 전문 전시회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세계 각국의 업체들이 참석해 소비자 가전·가정용 전자기기·3D 프린팅·산업용 로봇 등과 같이 전자업계 신기술 분야의 부품과 주문자생산(OEM) 생산품을 다양하게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베프스가 최초로 선보인 제품은 온라인 본인인증 정보 관리장치인 ‘아이디-팝3(ID-POP3(가칭))’다. 지문인식 기능이 새롭게 추가돼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자사제품은 웹사이트에 로그인할 때 통합 비밀번호를 직접 입력해야 하는 방식이었다. 신제품의 경우 간단한 지문인식만으로도 접속이 가능해 더욱 간편하게 웹사이트 로그인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베프스는 지문인증으로 강력한 데이터 보완이 가능한 휴대용 저장장치(USB)인 ‘바이오-키(BIO-KEY)’와 휴대용 네트워크 보안장치 등 독보적인 정보보안 기술이 적용된 주력 제품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승진 부사장은 “유럽·중동 등의 유력 바이어들이 대거 찾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다양한 정보보안 기술력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매출에 기여할 수 있는 거래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프스는 내년 1월, IFA와 함께 세계 3대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로 꼽히는 ‘소비자 가전전시회(CES) 2017’에 참석해 생체인식 정보보안 관련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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