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 이주여성 정착 위한 한국어교실 설립

21일 화원종합사회복지관서 한국어교실 현판 기증식 진행

오세은 기자|2016/09/22 09:09
태평양물산은 21일 한국어교실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서 임석원(오른쪽) 태평양물산 대표, 안병두(왼쪽) 화원종합사회복지관장이 현판 기증식을 갖고 있다./제공=태평양물산
태평양물산은 21일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화원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이주여성을 위한 한국어교실 현판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는 임석원 태평양물산 대표와 이성 구로구청장, 안병두 화원종합사회복지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태평양물산 한국어교실’은 이주여성에게 한국어 교육과 문화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인 한국 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어교실 교육 프로그램은 총 5개월 과정으로 구성됐다. 한국어 구사 수준에 따라 초급·중급 등 2개반을 운영하며 주 3회 교육이 진행된다. 단순히 한국어만 익히는 것이 아니라 명절 음식 만들기 등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체험 프로그램에는 태평양물산 임직원들도 참여해 한국사회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임 대표는 “한국어 교육과 문화 체험을 통해 언어와 문화 장벽을 해소하고 성공적인 한국 사회 정착에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평양물산은 이주여성 생활수기 공모전,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아동 학자금 지원 등 지역사회 내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