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국방위원장실에 갇혀 있다…국방위 반드시 열려야”
새누리 지도부, 국감 진행 의사 밝힌 김영우 '감금'
손지은 기자|2016/09/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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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새누리당 소속 국방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제가 지금 국방위원장실에 갇혀 있다”며 “이래서는 안 된다. 저는 상임위원장이다. 이렇게 해서야 어떻게 의회민주주의를 지켜야한다는 말을 할 수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김 위원장은 “정세균 의장의 편파적인 의사진행은 분명하게 잘못된 처사였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정감사를 거부할 수는 없다. 이 또한 의회민주주의에 반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특히 “더구나 북핵과 미사일 위협 앞에 국방위마저 열리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며 “새누리당 국방위원님들의 어려운 상황을 저도 이해한다. 동참해 달라는 부탁도 드리기 어렵다. 하지만 국방위는 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