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팩토리, 페스카로와 업무협약

오세은 기자
2016/09/30 10:03

오토팩토리, 페스카로와 협력해 OBD 동글장치에 보안솔루션 적용 결정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스타트업 오피스 입주기업 오토팩토리는 보안모듈 전문업체인 페스카로와 업무협약을 맺고 커넥티드카의 핵심장치인 OBD(On Board Diagnostics : 차량자기진단장치)에 보안솔루션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오토팩토리와 페스카로는 최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OBD 제품에 대한 보안이 절실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OBD 동글장치에 대한 기술보안·보안설정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내 OBD 상용제품으로는 최초로 보안솔루션이 적용되는 사례다.

현재 자동차의 컴퓨터 역할을 하는 ECU 장치와 통신을 통해 차량정보 수집을 하는 OBD 동글장치는 차량 주행과 관련된 정보를 활용해 부가서비스를 창출하는 ‘오토-테크’ 기술트렌드의 대표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OBD를 활용한 스마트폰 앱 서비스도 증가하고 있어 보안의 중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재욱 오토팩토리 대표는 “이번 협업으로 OBD 동글장치에 보안솔루션을 적용해 제품에 대한 불신을 없애고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페스카로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 지속적인 보안패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토팩토리는 CASTELLA라는 OBD 동글장치와 OBD를 활용한 중고차 운행 인증평가로 중고차 시장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오토팩토리가 입주한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운영 중이며, 문화콘텐츠 및 융·복합 스타트업 창업, 청년 창업의 중심지로 스타트업 입주 공간 지원·창업 교육, 컨설팅, 투자 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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