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부산시장, 18호 태풍 ‘차바’ 대비 긴급점검 당부

조영돌 기자
2016/10/05 10:12

부산시는 제18호 태풍 ‘차바’가 제주도를 거쳐 남해안 쪽으로 접근해 부산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5일 오전 7시 50분 시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서병수 시장은 이 자리에서 부산 내습에 따른 방안을 부산지방경찰청장, 부산소방본부장, 실·국·본부장, 구·군 부단체장 등과 논의하고, 해안가 8m 이상 높은 파도, 30㎧ 이상에 이르는 강풍, 250㎜ 이상의 폭우 등 위험요인별 주요 조치사항에 대해 점검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해안가 8m 이상 높은 파도에 의한 월파에 따른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 △가로수 전도에 따른 전기공급 중단, 교통소통 장애 등 신속한 복구 △강풍에 따른 해안가 고층건물 유리 깨짐에 따른 안전사고 유의 △250㎜ 이상 폭우에 따른 삼락·화명생태공원 등 하천변 주차장 차량 이동 조치 △우장춘 지하차도 등 상습침수지, 연안교, 세병교 등 하상도로에 대한 경찰 협조하 통제 △하천 범람, 산사태 우려지역,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징후 시 인근 주민 긴급대피 실시 등이다.
서 시장은 해안에 연접한 영도구, 남구, 해운대구, 기장군의 조치사항과 향후 조치계획을 보고 받으면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취약지역에 대한 철저한 반복 점검을 주문했다.

태풍이 부산지역에 최 근접하는 정오까지 실·국·본부장이 책임관인 현장행정지원 부서는 소관 재해취약지에 대해 구·군과는 별도로 반복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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