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署 노들지구대, ‘흑석지구대’로 새로운 출발

행정동에 맞는 명칭으로 변경…지역주민들 접근성 향상 기대

권준영 기자|2016/10/05 14:31
동작경찰서(서장 류영만)가 지난 4일 舊 노들지구대 앞에서 ‘흑석지구대’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사진 = 동작경찰서 제공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4일 노들지구대를 관할 행정동을 대표하는 ‘흑석지구대’로 명칭을 변경하고 간판을 교체하는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현판식 행사에는 류영만 동작경찰서장, 이규환 생활안전과장, 이동권 흑석지구대장, 김현호 흑석동장, 조대선 통장협의회 회장, 김재환 자율방범대장 등이 참석해 흑석지구대 현판식행사에 참석했다.

경찰에 따르면 10여년 간 노들지구대로 사용해오던 명칭을 흑석동 청사 신축이전(’17년 예정)에 앞서 관할 행정동에 맞게 ‘흑석지구대’로 명칭을 변경해 지역주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 ‘노들’이라는 명칭이 법정동 및 행정동에는 명칭이 없다”며 “노들지구대 명칭을 두고 범죄신고, 교통안내 등에 있어 주민들에게 혼동을 줄 수 있다는 문제점도 있었다”고 말했다.

류 서장은 “지구대·파출소 명칭을 행정동에 맞게 변경하는 한편, 관할조정을 통해 112 신고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등 동작경찰서가 주민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동작행복지킴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흑석지구대가 2017년 새 청사(흑석로 13길)로 이전하게 되면 동작경찰서 지구대 관할을 일부 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