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울산에 직격탄 “자동차 생산 어떻게 되나”
최성록 기자
2016/10/05 15:05
2016/10/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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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일부 생산라인 침수로 이날 오전부터 울산 1·2공장의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 1공장은 엑센트와 벨로스터, 2공장은 싼타페와 아반떼 등을 각각 생산하고 있다.
특히 출고 대기를 위해 야적장에 주차한 차량 중 일부가 침수되기도 했다.
이에 현대차는 비가 그치면 공장의 물을 빼고 라인의 안전과 품질 점검 등을 마친 뒤 공장 재가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거제에 있는 조선소도 태풍으로 작업에 차질이 빚어졌다.
대우조선해양은 비바람으로 인해 이날 외부작업은 전면 중단된 상태다. 삼성중공업도 오전 야외작업은 비 때문에 중단했다. 현대중공업은 아직까지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울산에 위치한 석유화학업체 및 철강업체들의 피해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