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병원, UAE 두바이 우리들병원 관계자 교육

김시영 기자|2016/10/06 08:18
지난달 26~30일 강남 우리들병원을 방문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우리들병원 및 아부다비 우리들병원 소속 관계자들이 물리치료 및 재활치료 교육을 받고 있다.
강남 우리들병원은 지난달 26~30일 한국을 방문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우리들병원 및 아부다비 우리들병원 소속 의료관계자들에게 물리치료 및 재활치료 교육과 의료서비스 벤치마킹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해외 물리치료사가 국내병원을 방문해 교육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문은 아랍에미리트(UAE) 헬스포인트 병원 내에 우리들병원을 설립한 무바달라 사와의 기술교육 계약에 따른 것으로, 현지 병원에 근무하는 물리치료사와 행정직 사무원 등 5명이다. 이들은 강남 우리들병원의 의료시스템을 살펴보고 물리치료실을 방문해 직접 기술을 배우고 시연하는 실습교육을 받았다.

무바달라는 우리들병원과 위탁경영 및 디지털병원 시스템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척추병원을 설립했다. 우리들병원은 자본투자 없이 매년 위탁경영료와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성과급 등을 받고 있다. 현재 두바이 및 아부다비 우리들병원에는 강남 우리들병원장을 역임했던 심찬식 병원장을 비롯 한국인 의사 3명, 간호사 3명, 물리치료사 1명, 행정직원 1명 등 국내 파견 인력을 포함한 50여명의 직원이 근무중이다.
김호진 강남 우리들병원장은 “우리들병원의 해외 진출은 일체의 자본금 투자 없이 의료기술 및 의료 시스템 등 무형의 자산만으로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두바이 및 아부다비 우리들병원”이라며 “현재 아랍에미리트 내 우리들병원은 현지화에 성공적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어 국내 병원의 성공적 해외진출의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