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12일 솔리스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정상회담
김종원 기자
2016/10/06 14:36
2016/10/06 14:36
솔리스 대통령, 10~14일 방한...정상회담, 양해각서 서명식, 오찬...박원순 서울시장·유정복 인천시장 면담...세계지식포럼 참석, 창조경제혁신센터·인천경제자유구역 시찰...경제·통상·인프라, 북핵 공조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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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취임한 솔리스 대통령이 한국을 찾기는 처음이다.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한국을 공식 방문하는 솔리스 대통령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을 면담하고 세계지식포럼 참석,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시찰할 예정이다.
두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하고 공식 오찬을 한다. 두 정상은 올해 수교 54주년을 맞아 두 나라 관계 전반을 돌아보고 경제·통상, 과학기술, 인프라 등 실질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북한 핵에 대한 공동 대응 파트너십과 지역·국제 무대 협력 등 폭넓은 의제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한다.
무엇보다 코스타리카는 북한 핵개발에 대한 명확한 불용 입장 속에 북한 도발 때마다 한국 입장을 적극 지지해 온 전통적 우방국이다. 지난달 9일 북한의 5차 핵실험 직후에도 중남미 국가 중에서는 가장 먼저 강력한 대북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박 대통령과 솔리스 대통령간 정상급 신뢰와 유대를 다지고 한·코스타리카간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두 나라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