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춘할망’, 2016 서울노인영화제 개막작 선정

배정희 기자|2016/10/12 17:28
'계춘할망' 스틸
2016 서울노인영화제는 개막작으로 영화 '계춘할망'(감독 창)을 선정했다. 

2016 서울노인영화제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아리랑시네센터에서 3일간 개최된다.

'계춘할망'은 대한민국 대표 배우 윤여정과 김고은이 할머니와 손녀로 만나, 세대를 뛰어넘는 최고의 연기 앙상블을 보여준 작품으로 해녀할망과 불량손녀가 12년 만에 다시 만나 함께 살아가는 특별한 시간을 통해 일상의 즐거움과 가족의 소중함을 따뜻한 감동으로 전한다. 

2016 서울노인영화제는 “'계춘할망'은 그동안 한국영화에서는 드물게 할머니와 손녀, 조손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할머니의 무한한 사랑은 그동안 가까이 있어서 미처 깨닫지 못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준다. 2016 서울노인영화제의 개막작으로 다양한 세대의 관객들에게 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개막작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2016 서울노인영화제 개막식에는 홍보대사 마크 테토가 참석할 예정으로, 3일간의 영화축제를 축하하는 타악앙상블 캄머하우스 (Kammerhaus)의 개막공연과 개막식 선언 이후 개막작 '계춘할망'이 상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