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24일째, 수도권 전철 운행률 88.4%

홍선미 기자|2016/10/20 08:39
서울 구로구 한국철도공사 구로차량기지에 차량들이 멈춰 서있다./제공=연합뉴스
코레일은 철도파업 24일째인 20일 오전 6시 기준 수도권 전철 운행률이 88.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KTX와 통근열차 운행률은 평상시와 같은 수준인 100%, 화물열차 운행률은 45.3%로 집계됐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각각 57.7%·62.3%를 나타냈다.

또한 코레일은 파업 참가자 7741명 중 381명이 복귀해 현재 7360명이 파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업참가율은 노조원 기준 40.1% 수준이다.
코레일은 이번 파업으로 현재까지 총 218명을 직위해제했다.

한편 코레일은 철도파업이 최장기 기록에 이름에 따라 정규직 인력 500명을 추가 채용한다고 전날 밝혔다. 파업 도중 기간제가 아닌 정규직 인력을 채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레일은 이르면 다음 주 중 정규직근로자 채용공고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