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서울 가락몰 ‘특산물 홍보·판매관’ 운영…수도권 새 판로 개척

김영준 기자|2016/10/24 09:28
강원 화천군이 지역 농수산물 신규 직거래 판로 개척에 나선다.

군은 오는 31일 군청에서 농업회사법인 ㈜팔도마당과 ‘화천군 농특산물 판매장 가락몰 입점 협약식’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화천산 명품 농특산물 브랜드인 ‘물빛누리’ 홍보와 수도권 농산물 판촉확대, 새로운 직거래 판로 개척 등을 위해 실시된다.
군과 각 농협은 다음 달부터 서울 송파구 양재대로 가락몰 내 ㈜팔도마당에서 2곳의 홍보·판매관을 운영한다.

각 부스에서는 애호박과 토마토 등 지역 농산물과 미·잡곡류 등이 전시, 판매될 예정이다.

가락몰에 입점하면 온·오프라인 판매는 물론 해외 수출, 각종 야외 이벤트 행사 참여, 공중파 방송 홍보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지난 7월 문을 연 가락몰은 수도권 2500만 명의 먹거리가 움직이는 농수산물 유통의 중심가다. 하루 유동인구만 13만명에 달하며 4000여 점포에서 일하는 사람이 2만여 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 유통센터다.

최문순 군수는 “가락몰 팔도 특산물 홍보·판매관 입점으로 화천산 명품 농특산물이 거대한 직거래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산천어축제 등 화천의 관광까지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