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총리 내정자 사실상 경질, 임명동의안 제출 보류
김인희 기자|2016/11/08 15:46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가 사실상 경질됐다. 그러나 청와대는 국회에서 새 총리를 추천할 때까지 김 내정자에 대한 자격을 유지하기로 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8일 “김 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아직 국회에 제출되지 않은 상태”라며 여야 합의로 새 후보를 추천할 때 까지 임명동의안 제출을 보류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해 김 내정자가 사실상 경질됐음을 시사했다.
정 대변인은 이날 박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 정세균 국회의장과 회동한 자리에서 여야 합의로 총리를 추천해달라고 당부한 것과 관련해 “김 내정자의 지명 철회가 아니라 국회에서 추천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의 새 총리 추천이 단시일 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도 김 내정자의 자격이 유지되느냐는 질문에 대해 정 대변인은 “그렇다. 그래서 국회에서 빨리 추천해야 한다”고 답했다.
정 대변인은 이날 박 대통령과 정 국회의장의 회동에 배석한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이 “여야 대표와 항의해서 총리 후보를 추천해주기를 바란다”고 했으며, 허원제 정무수석도 “무엇보다 국정 안정을 위해 총리 후보를 추천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8일 “김 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아직 국회에 제출되지 않은 상태”라며 여야 합의로 새 후보를 추천할 때 까지 임명동의안 제출을 보류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해 김 내정자가 사실상 경질됐음을 시사했다.
정 대변인은 이날 박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 정세균 국회의장과 회동한 자리에서 여야 합의로 총리를 추천해달라고 당부한 것과 관련해 “김 내정자의 지명 철회가 아니라 국회에서 추천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의 새 총리 추천이 단시일 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도 김 내정자의 자격이 유지되느냐는 질문에 대해 정 대변인은 “그렇다. 그래서 국회에서 빨리 추천해야 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