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광군제’ 행사로 일일매출액 20조 원 돌파

김은영 기자
2016/11/12 10:41

사진출처=/AP, 연합뉴스
‘솽스이’(雙11·11월11일) 행사로도 불리는 중국의 ‘광군제’(光棍節·독신자의 날) 파격 할인 행사에서 알리바바의 일일 매출액이 20조 원을 돌파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이번 행사가 진행된 11일 알리바바의 매출액이 1207억 위안(약 20조 6700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912억 위안(15조 6100억 원)보다 32% 증가한 규모다.

알리바바의 매출액이 10억 위안(약 1700억 원)을 돌파한 시점은 행사 개시 후 52초로 지난해보다 20초가량 빨랐으며, 100억 위안(1조 7100억 원)을 넘어선 시점도 6분 58초로 지난해보다 5분가량 빨랐다. 오후 3시 20분에는 지난해 매출액마저 넘어섰다. 그후로도 판매는 계속 늘어 오후 6시 55분에는 1000억 위안(약 17조 1200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액이 늘어난 것은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모바일 구매가 급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행사에서 모바일 구매 비율은 82%로 지난해 68.7%보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쇼핑에는 235개국의 소비자들이 참여했으며, 아디다스·나이키·유니클로 등 세계적인 브랜드 수천 개를 비롯해 온·오프라인의 100만 개 이상 브랜드가 알리바바의 티몰(天猫·Tmall)을 통해 상품을 판매했다.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은 이날 행사와 관련해 쏟아지는 주문을 감당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며 매출이 덜 빠르게 늘어날 때 더 마음이 놓였다고 전했다.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도 알려진 광군제 행사는 티몰의 상인들이 2009년 11월 11일 솔로들을 위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시작하면서 연례행사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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