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헌법상 탄핵소추가 유일한 방법…여당도 탄핵에 적극 협조해야”
맹성규 기자|2016/11/3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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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는 좌고우면 하지 않겠다”면서 “야권공조 아래 한치 흔들림 없이 탄핵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어 “대통령은 피의자다.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놓고 단 한번도 진정한 사과와 반성은 없었다. 국정을 무너뜨리고 헌정질서를 유린한 것도 모자라 국회에 책임을 떠넘겨 더 큰 혼란 조장하려는 대통령을 더는 용납할 수 없다”면서 “국회가 통의 임기중단이나 퇴진 정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헌법상 탄핵소추밖에 없다. 그 외는 모두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지 않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어 “새누리당도 더 이상 꼼수 부리지 말고 탄핵 일정에 적극 협조해주셔야 한다”면서 “스스로 물러나라는 요구 끝내 거부한 대통령에 대한 국회 결정은 오직 하나 뿐이다. 대통령 탄핵뿐임을 거듭 강조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