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주택시장, 매매가 ‘보합’ 전셋값 ‘일부 역전세’

황의중 기자
2016/11/30 11:39

주택금융정책 중요해질 전망
"원할한 입주환경 조성 필요"

BSI는 (증가응답비율-감소응답비율+100)으로 산출하고, 100보다 크면 증가할 것으로 응답한 비율이 많은 것을 뜻함./제공=주택산업연구원
내년도 주택시장은 매매시장이 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선 역전세 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주택산업연구원 ‘2017년도 주택시장 전망’에 따르면 내년도 주택 매매가격은 보합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수도권 매매가격은 0.5% 오르는 반면 지방이 0.7% 하락하면서 전국적으로 보합세(0.0%)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전셋값은 전국적으로 0.4%가 상승하면서 안정세를 띨 전망이다. 수도권은 0.7%, 지방은 0.2%가 오를 것으로 보이나, 입주물량 증가로 국지적으론 역전세 가능성도 있다.

내년도 공급물량은 10~20%가 줄어 인허가 58만1000가구, 착공 55만9000가구, 분양 38만6000가구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준공(입주예정)물량은 지난해부터 급증한 인허가 영향으로 올해보다 11% 정도가 늘어 60만6000가구에 이를 예정이다. 준공물량의 증가는 전셋값 상승압력을 둔화시켜 임차시장의 가격 안정화에는 기여할 수 있지만 일부지역에선 역전세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
주택거래 건수는 전국적으로 올해(103만건 거래 예상)보다 9% 정도가 줄어 94만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보다는 지방의 거래감소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전망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시장에 영향을 줄 변수로 △대출규제 △금리 △가계부채 △공급량 △입주량 등 5가지를 꼽았다. 이 가운데 대출규제와 금리, 가계부채 등 ‘주택금융정책’이 내년도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소로 연구원은 판단했다.

특히 연구원은 내년이 금리 영향의 확대가 예상되는 해로 주택시장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금리인상 폭과 속도조절이 중요지는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극도로 확대되고 있어 정책집행이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며 “2분기가 최대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위원은 “주택시장의 안정을 위해 정부가 원활한 입주가 이뤄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공급량 관리와 주택금융정책의 규제 강도 조절도 합리적인 수준에서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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