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해외진출 창구, ‘해외민간대사 자문상담회’ 성황
베트남, 호주, 프랑스, 중국, 미국 등 15개국 진출상담
박성은 기자|2016/12/0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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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해외에서 성공적으로 기업 창업과 공장설립을 한 중소기업 대표를 해외민간대사로 선정한다. 해외민간대사는 중소기업의 해외진출과 관련한 현지 국가의 법률·정책·상관습·시장상황·진출전략 등에 대해 자문·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 만들어졌으며 현재는 29개국 51명이 봉사하고 있다.
해외민간대사 20명과 국내 중소기업 60개 업체가 참석한 이번 상담회에서는 중소기업이 현지진출과 시장개척을 희망하는 베트남·일본·호주·프랑스·중국·미국 등의 정보와 컨설팅을 제공하고 제품 경쟁력·시장성·해외 수출연계망 등 다양한 자문이 이루어졌다.
김한수 중기중앙회 통상본부장은 “내수경기의 장기적인 침체, 각국의 보호무역주의정책 등으로 해외시장개척 등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에 해외민간대사의 해외진출 경험과 지식 등을 활용해 진출기업의 조기 정착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 1월 베트남사무소 개소에 이어 11월 중국 상하이(上海)사무소를 개소했다.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 현지진출 기업과 연계한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베트남 중소기업연합회·미국서부 중소기업연합회 창립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