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코리아, 롯데리아와 포괄적 배송 서비스 계약 체결

20일 롯데리아 본사서 ‘롯데리아 ·메쉬코리아, 배송 대행 서비스 계약 체결식’ 진행

오세은 기자|2016/12/21 11:29
메쉬코리아는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롯데리아 본사에서 롯데리아와 포괄적 배송 서비스를 위한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제공=메쉬코리아
정보기술(IT) 기반 물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메쉬코리아는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롯데리아 본사에서 롯데리아와 포괄적 배송 서비스를 위한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이사와 노일식 롯데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임원진과 실무진들이 참석했다. 메쉬코리아는 이번 롯데리아와의 정식 계약 체결을 계기로 롯데리아는 물론 롯데리아 계열사 전 브랜드를 대상으로 포괄적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매장들이 개별적으로 이용하던 배송 서비스를 메쉬코리아의 자사 물류망인 ‘부릉(Vroong)’을 통해 일괄적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첨단 정보기술(IT)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 수행이 가능하다. 특히 자동주문연동시스템을 통해 주문 과정이 간소화돼 배송기사가 직접 주문 정보를 수령해 배송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본사 차원의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연동을 통해 자동으로 대량 주문 정보 수령과 배송 수행이 가능하고, 배송의 전 과정을 운영·관리할 수 있어 본사 차원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메쉬코리아는 2017년까지 전국 1300여 개의 롯데리아 매장을 포함해 엔제리너스커피, T.G.I.프라이데이스, 크리스피 크림 도넛, 나뚜루팝 등 롯데리아 계열사 전 브랜드 대상으로 배송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이번 롯데리아와의 포괄적 배송 서비스 계약 체결은 자사의 정보기술(IT) 물류 기술력과 물류망이 뛰어나다는 반증”이라며 “보다 안정적이고 빠른 배송 서비스를 구현해 고객 신뢰도를 높여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