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건강보험공단 및 4개 의·약단체 학생치료비 공동지원

김정섭 기자|2016/12/23 09:43
국민건강보험공단 안동지사에서 지난 22일 안동시 지역 4개 의·약단체가 학생치료비를 공동으로 지원하고 있다./제공=안동시
경북 안동시 건강보험공단 및 4개 의·약단체가 지역 내에서 희귀난치병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2명에게 치료비를 공동으로 지원한다.

23일 안동시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 안동지사, 안동시의사회, 안동시약사회, 안동시치과의사회, 안동시한의사회는 학생치료비 공동 지원을 결정하고 22일 건강보험공단 안동지사 회의실에서 개인별 250만원씩 치료비 500만원을 가족에게 전달했다.

이번 의료비지원은 지역 학생들이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건강보험공단의 제안으로 4개 의약단체와 공동으로 치료비를 지원하게 됐다.
건보공단과 4개 의약단체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뿐만 아니라 어려움까지도 시민들과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지난해부터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 대해 안동시의 추천을 받아 지원하고 있다.

한편 건강보험공단은 다양한 사회공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의약단체와도 발전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제안으로 4개의 의약단체에서 도움의 손길을 주어서 감사드리며 안동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