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AI·美금리인상 등으로 대내외 경제상황 녹록지 않아”

김인희 기자|2016/12/23 10:00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사진 = 이병화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대내적으로 가뜩이나 내수가 좋지 않은데 조류인플루엔자(AI)까지 오고,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대외 여건도 만만치 않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민생현안 종합점검회의에서 “대내외 경제 상황이 엄중하고 녹록지 않다. 어렵다”고 연말 경기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이어 “이런 상황에 대해 인식을 하고 있고, 대내외 리스크 관리와 함께 민생 안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여소야대 구도에서 각종 현안에 대해 정부가 국회, 특히 야당과도 협조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이 회의가 끝나면 야당에도 내용을 보고드릴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당정간 긴밀하게 협력하겠지만 야당, 국회와 긴밀하게 협력해서 어려운 시국을 헤쳐나가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