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별빛축제’ 눈길

김진수 기자|2017/01/11 11:00
순천만국가정원에 다채로운 빛 조형물과 환상적인 3D 파사드 나이트 공연으로 연출된 별빛축제가 열리고 있다
전남 순천시에 위치한 순천만국가정원이 지난해 말부터 다채로운 빛 조형물과 환상적인 3D 파사드 나이트 공연 등을 연출하는 ‘별빛축제‘를 선보여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별빛축제는 2017년의 소원을 기원하는 ‘기원의 나무정원’, 순천의 상징인 흑두루미 둥지와 알을 상징하는 둥지정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조형물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사슴모양 토피어리와 눈 덮인 정원을 연상시키는 화이트 가든, 감각적인 느낌의 알렉산드르 멘디니의 소파 등으로 연출된 순천만국제습지센터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순천만국제습지센터 1층 로비에는 옛 추억을 자극하는 라디오 부스가 설치돼 매주 목요일 저녁 6시30분부터 DJ가 ‘별이 빛나는 밤에’를 운영하며, 금~일요일은 통기타, 댄스 등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진다.

다가오는 설 명절에는 복조리 만들기, 가훈 써주기, 붉은 닭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