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기회되면 촛불집회 참석”…“고향 색 벗어나 세계로 나아갈 것”
맹성규 기자|2017/01/1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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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전 총장은 이날 고향인 충북 음성을 방문 중에 기자들과 만나 촛불집회와 관련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또 박 대통령에게 귀국 인사를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통화할 예정”이라며 “청와대와 조율 중”이라고 답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권교체가 아닌 정치교체를 하자’는 자신의 발언을 공개 비판한 데 대해선 “정권교체는 자주 일어났지만 정치인의 사고는 변하지 않은 적이 많다”면서 “대한민국 정치가 민주주의에 합당하게 제도도 바꾸고 행태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반 전 총장은 15일 함께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했던 고(故) 박세일 서울대 명예교수의 빈소를 조문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