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측 “반기문 전 총장 회동 잡히면 발표”

훈장 수여식 "아직 정해진 바가 없어"..."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회동 추진 중, 대국회 소통 강화"..."신년 기자회견은 기자간담회 형식 진행 예정"

김종원 기자|2017/01/16 09:59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맞은편 오른쪽 셋째)이 1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미·중·일·러 대사와 유엔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동북아·한반도 정세 점검·대책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측은 16일 10년 간의 임기를 마치고 돌아온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 측과의 만남에 대해 “아직 (반 전 총장 측에서) 연락이 없었다”면서 훈장 수여식과 관련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측은 “반 전 총장과의 회동은 잡히는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측은 이날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측은 여야정 협의체를 위한 정당들과의 대화 추진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에는 회동을 요청해 놓은 상태인데 뚜렷한 답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측은 “국민의당은 지난 번 실무 회동을 했다”면서 “15일 어제 새 대표 선출이 됐으니 다시 회동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바른정당은 다음 주 대표 선출되니 그 이후에 회동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측은 “전반적으로 국회와의 소통 확대를 위해 여러 시도들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측은 조만간 있을 예정인 신년 기자회견 형식과 관련해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열리며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모두 발언을 하고 기자들의 질의 응답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