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새벽부터 많은 눈…20일 대설 예비특보

박지은 기자|2017/01/19 20:43
대한(大寒)인 20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0일 새벽을 기준으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충청권 일부 지역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효해둔 상태다.

대설 예비특보는 20일 아침과 오전 강원도·전라남북도·경상남도 등으로 확대되고, 오후에는 경상북도와 제주도 산지에도 발효된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영동·제주도산지·울릉도·독도에서 5∼20㎝, 서울·경기도·충청북부·강원영서·경북북부 등에서 5∼10㎝, 충청남부 등에서는 1∼5㎝다.

도로 결빙과 출근길 교통,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낮 시간이 되면 눈은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고 날씨가 갤 전망이지만,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등 추워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영상 1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높겠으나,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영상 6도로 전날보다 낮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