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하지원·김태희...침구시장 ‘별들의 전쟁’
침구 브랜드 이름값 높은 배우들 잇따라 기용
오세은 기자|2017/01/2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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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능성 침구 시장은 2011년 이후 매년 10%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8년 93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시장 규모도 점차 확대돼 브랜드 이미지 확보와 매출 증대의 필요성으로 업계 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웰크론의 알러지 방지 기능성 침구브랜드 세사(SESA)·세사리빙(SESA Living)은 최근 배우 하지원을 새 얼굴로 발탁해 화제를 모았다. 웰크론 관계자는 “‘믿고 보는 배우’로 평가 받는 하지원의 도회적이면서도 건강미 넘치는 매력이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해 새로운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세사와 세사리빙은 세련된 디자인에 알러지 방지 기능을 더한 감각적인 제품을 출시해온 대표 기능성 침구브랜드다. 2016년에는 배우 유아인을 모델로 발탁,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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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베개로 잘 알려진 가누다는 2015년 배우 소지섭을 전속모델로 발탁, ‘소지섭 베개’라는 애칭으로 TV CF와 드라마 제작지원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주목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4050 여성이 주 타깃이었던 기존 침구 시장과는 달리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과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브랜드 침구를 찾는 젊은 감성의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빅모델을 기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