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DJSI ‘인더스트리 무버’ 수상

최현민 기자|2017/01/25 09:44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전경./제공 =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지난 19일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평가에서 국내 화학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부문 ‘인더스트리 무버’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SAM-DJSI)는 미국 경제통신사 다우존스와 스위스 지속가능경영 평가 및 투자기관인 로베코 샘이 공동으로 주관해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환경적, 사회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인더스트리 무버상은 전세계 시가총액 상위 2000개 기업 중에서 전년에 비해 지속가능경영실적이 가장 우수한 기업을 로베코 샘에서 각 산업별로 한 곳씩 선정해 수상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9월 DJSI 인증식에서 화학산업 ‘국내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2011년부터 6년 연속으로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 기업에 편입하는 우수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거뒀다.

특히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화학부문은 바스프, 다우케미칼, 악조노벨 등 글로벌 화학회사들이 경쟁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국내 화학기업의 수상이 가진 의미가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대외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글로벌 Top 10 종합화학회사’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우수한 재무적 실적뿐만이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