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행복마을만들기 공모’...씨앗·열매사업 2가지 유형

배문태 기자|2017/02/09 08:49
지난해 행복마을 만들기 나눔장터/성남시=제공
경기 성남시는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고 마을만들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7년 행복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공모는 ‘씨앗사업’과 ‘열매사업’ 2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씨앗사업’은 신규 또는 3년 미만 활동한 마을공동체를, ‘열매사업’은 3년 이상 활동한 공동체를 대상으로 한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공동체 당 300만원에서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접수기간은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다. 공모를 희망하는 마을공동체는 신청서·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성남시청 자치행정과 행복마을팀 이메일(mook818@korea.kr)로 접수하거나 방문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구·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공모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15일 오후 2시 시청 한누리실에서 ‘행복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의 취지와 응모요령·추진사례·선정팁 등에 대해 설명한다. 결과는 심사를 거쳐 4월 초 발표한다. 선정된 공동체는 4월부터 8개월간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행복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은 주민들 스스로 마을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민들끼리 소통하면서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며 “마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주민자치 의식을 함양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행복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은 2016년까지 ‘지역공동체 공모사업’으로 추진했다가 성남시의 마을만들기 정책과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올해부터 명칭을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