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北 미사일 발사에 “운명 단축 자초…규탄한다”

맹성규 기자|2017/02/12 10:41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지난 9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재경광주전남향우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12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수위를 고조시킨 것에 대해 “왜 이런 만행을 자행해서 스스로 운명 단축을 자초하는지 참으로 개탄스럽고 규탄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글을 올려 “김정은이 또 500여km 비행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합참의 발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정부는 철저한 진상을 조사해 밝히고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국방과 민생안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우리 국민의당도 정부와 함께 협력할 일이 있다면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7시 55분경 북한이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비행 거리는 500여km로 추정된다”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