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평창 겨울 올림픽·패럴림픽 최고대회 전폭 지원”

필립 크레이븐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 면담...자원봉사자 목표 인원 크게 뛰어 넘어 지원...평창올림픽 국민들 높은 관심...패럴림픽 준비 현황, 정부 지원 의견 나눠...크레이븐 "한국 정부 노력 감사"

김종원 기자|2017/02/28 16:42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오른쪽)이 28일 정부 서울청사를 찾은 필립 크레이븐 국제패럴림픽위원장과 함께 접견실에 들어 서고 있다. 왼쪽 IPC위원인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 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28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필립 크레이븐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66·영국)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황 대행은 크레이븐 위원장과 평창 겨울패럴림픽 준비 현황과 정부 지원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황 대행은 평창 겨울패럴림픽은 세계와 평창,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축제로 올림픽·패럴림픽으로 이어지는 전체 대회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행사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또 황 대행은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 모집 때 목표 인원을 크게 뛰어 넘는 인원이 지원한 것을 언급하면서 평창 대회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전달했다.

황 대행은 “평창 겨울패럴림픽이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국제패럴림픽위와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크레이븐 위원장은 “패럴림픽에 대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화답하고 “국제패럴림픽위도 평창 대회의 성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크레이븐 위원장은 국가장애인올림픽위원회(NPC) 선수단장 세미나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았으며 크레이븐 위원장의 면담 요청을 황 대행이 받아 들여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