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창업, 새 일자리 창출·경제 활력 지름길”

미래창조과학부·중소기업청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개최 '대한민국 창업·혁신 페스티벌' 현장 정책 행보...창업자·예비창업자·투자자 현장 격려, 애로사항 청취, 정책적 의견 수렴

김종원 기자|2017/02/28 17:37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오른편 가운데)이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대한민국 창업·혁신 페스티벌 현장 간담회에서 창업자·예비창업자·투자자들로부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적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 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28일 “창업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행은 이날 미래창조과학부와 중소기업청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연 ‘대한민국 창업·혁신 페스티벌’ 현장을 직접 찾아 창업자와 예비창업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갖고 도전할 것을 당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대행은 벤처투자컨벤션과 창업팀 경연 대회 등을 참관하고 행사에 참석한 스타트업과 투자자, 창업 준비팀 등을 현장 격려했다.
특히 창업·혁신 주역과의 대화에서는 창업자와 예비창업자, 투자자들의 생생한 경험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정책적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 대행를 비롯해 최양희 미래부 장관,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등 정부 인사와 스타트업 관계자·예비창업자·투자자 등 100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투자상담회 ‘벤처투자컨벤션’에는 지방 중기청과 전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모집한 유망 스타트업 250개 사가 참여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대한민국 창업·혁신 페스티벌 현장을 직접 찾아 윈드앰프 부스에서 날개 없는 선풍기에 손을 넣어 체험해 보고 있다. / 연합뉴스
이들은 상담 부스 50여 곳에서 벤처캐피탈 관계자와 엔젤투자자 150명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소개했다. 스타트업의 제품 소개 포스터와 대학별 창업 우수사례도 전시됐다.

슈퍼스타-V 경진대회와 창업중심대학 기획팀 발표회 등 대학생 창업팀의 경연도 열렸다.

국내 최대 규모 ‘도전! K-스타트업 2017’을 비롯해 올해 열릴 창업 관련 공모전·경연 일정을 소개하는 통합 설명회도 함께 진행됐다.

스타트업끼리 사업 아이디어와 정보를 공유하는 장도 마련됐다. 스타트업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창업혁신 콘퍼런스와 중국 창업 혁신단지 현황, 한·중 협력 프로그램, 중국 스타트업 투자 동향을 설명하는 스타트업 글로벌 포럼도 처음 열렸다.

스타트업 글로벌 포럼으로 일본과 미국, 유럽 등에 대한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분위기를 조성하고 스타트업과 전문가 간 정보 공유와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지역별 수요자 맞춤형 전략 수립을 위해 매월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