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작년 당기순익 1720억원…설립이래 최대
홍선미 기자|2017/03/2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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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제조합은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111회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17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전년 동기대비 82.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조합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이다.
또한 조합은 당기순이익 중 915억원을 현금배당으로 조합원에게 환원키로 했다. 이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신상품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 강화 등으로 전년대비 증가한 공제사업수익 (479억원)도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
박승준 이사장은 “사상 최대의 경영성과를 달성하고, 그 과실을 조합원과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조합원분들의 경영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합은 올해 공공 건설공사 발주량 감소와 수익성 저하 등에 따른 건설경기 침체로 조합원의 영업난이 심화될 것으로 판단하고, 조합원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