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시청률, 최고 3%까지…최진혁 열연, 쾌조의 출발 알렸다
김영진 기자|2017/03/26 08:27
터널 시청률 |
'터널'이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일 첫 방송된 OCN 새 주말드라마 '터널'(극본 이은미, 연출 신용휘)은 평균시청률 2.8%(유료플랫폼 기준, 이하 동일), 최고 시청률 3.7%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이날 '터널'에서는 1980년대를 살아가는 형사 박광호(최진혁)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1986년, 치마를 입은 여성들이 스타킹에 목이 졸린 채 차례로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무런 증거도, 목격자도 없어 범인에 대한 아무런 실마리를 찾지 못한 와중 박광호는 피해자들의 발 뒤꿈치에 공통적으로 점이 찍혀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것이 한 명의 범인에 의한 연쇄살인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뿐만 아니라 극 말미, '범인은 반드시 범행장소에 돌아온다'는 지론에 살해 장소인 터널로 간 박광호는 범인인 듯한 인영을 발견하고 쫓기 시작했다. 한껏 달리던 박광호는 범인을 놓치게 되고 이내 뒤에서 나타난 인물에게 돌에 머리를 맞고 쓰러져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터널'은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절실함으로 30년동안 이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수사물. 1986년 터널에서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쫓던 열혈 형사 박광호(최진혁)가 2017년으로 의문의 시간 이동을 하게 되고, 엘리트 형사 김선재(윤현민), 범죄 심리학 교수 신재이(이유영)와 함께 30년만에 다시 시작된 연쇄 살인의 범인을 쫓는 과정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