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행복마을지원센터 제4기 마을대학 수료식 개최

12개 마을 여성리더 수강생 전원 수료

김관태 기자|2017/03/26 12:42
예산군 지난 23일 오감오촌커뮤니티센터에서 행복마을지원센터 제4기 마을대학 수료식이 개최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 예산군은 지난 23일 오감오촌커뮤니티센터(오가면 오촌리)에서 행복마을지원센터 제4기 마을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마을대학은 마을 스스로의 동기부여와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고 마을 리더 양성 및 지역 리더 간 정보교류와 상호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수료식은 황선봉 군수와 군의원, 12개 마을 수강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대학 수강생들을 축하하는 자리가 됐으며 봉산면 구암리 마을의 합창단 공연과 삽교읍 창정리 마을의 오카리나 공연 등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는 마을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제4기 마을대학은 지난 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주간 총 6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12개 마을의 여성리더 및 주민들이 참여해 마을 동아리 활동을 발굴하고 직접 계획서를 작성하는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또한 이번 마을대학을 통해 마을만들기사업에 여성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마을공동체 회복 및 지속적인 마을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군은 행복마을지원센터를 통해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마을만들기를 위한 지역리더 양성 및 마을 네트워크 협의체 구축에 나서는 한편 마을대학 운영과 더불어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마을대학을 통해서 마을동아리가 활성화되고 주민들이 더 행복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번 과정이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마을동아리 공모사업과 연계해 마을대학이 마을만들기사업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