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희정·이재명, 호남 첫 순회투표 돌입…최대 분수령될듯
임유진 기자|2017/03/2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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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의 호남 득표율과 순위에 따라 결선 여부와 경선 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세론을 형성하고 있는 문 전 대표가 압승할 경우 결선 없이 1차에서 승부를 결정짓고 본선으로 직행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반면 안 지사와 이 시장이 역전승을 일으키거나 예상보다 격차를 좁힐 경우 경선 판도는 혼전양상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안 지사와 이 시장은 지난 2002년 민주당 후보 선출 당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광주 경선에서 ‘이인제 대세론’을 꺾은 점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