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코스타리카 등 3개국에 기능경기 노하우 전수

장민서 기자|2017/04/02 16:22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인천시 부평구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등 4곳에서 코스타리카, 몽골, 나미비아 3개국을 대상으로 ‘기능올림픽 관계자 역량강화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연수기간은 3일부터 28일까지이다. 연수직종은 요리, 모바일로보틱스, 가구 등 3개 직종이다.

연수는 기능경기 관리자 과정과 선수·심사위원 과정 두 가지로 진행되며 공통으로 한국의 인적자원개발과 직업훈련정책에 대한 소개, 한국의 기능경기 개요와 국가별 기능경기 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후 기능경기 선수·심사위원 과정 참가자는 훈련 효과를 높이기 위해 민관 협업으로 공단과 롯데호텔, 세화요리아카데미, 경남공고에서 각 직종별로 나눠 제44회 아부다비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하는 한국대표 선수들과 함께 훈련한다.

기능경기 관리자 과정 참가자는 오는 5일부터 열리는 지방기능경기대회를 중심으로 한국의 선진화된 기능경기 제도를 체험한다.

2017년 지방기능경기대회는 5일부터 10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열리며 폴리메카닉스 등 50개 직종에서 77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박영범 공단 이사장은 “이번 초청연수는 한국의 기능경기 선진 노하우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국가 간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