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장애예방 및 인식개선 사업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 만든다”

10월까지 모두 45차례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 실시

엄명수 기자|2017/04/03 12:21
의왕시는 장애예방 및 인식개선 사업을 4월부터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경기 의왕시는 관내 유치원생을 비롯해 초·중생을 대상으로 장애예방 및 인식개선 사업을 4월부터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의왕시보건소가 실시하는 이번 사업은 장애 예방의 중요성과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해 학생들이 장애인 및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도록 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9년부터 진행돼 왔다.

이번에 실시하는 장애예방 교육에는 현재까지 초·중학교와 유치원 15개 학교가 신청했으며 참여 학생은 127개 반 3670명에 이른다. 장애인식 개선 사업에는 2개 학교에서 10개 반 300여명이 신청했다.
의왕시보건소는 오는 10월까지 모두 45차례 이들 학교를 찾아가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은 각 학급에서 이뤄지며 강의는 경기도 척수손상장애인협회 소속 장애인이 직접 강사로 나서 △장애에 대해 이해하기 △동영상 시청 △장애인과 대화 △장애극복 사례 소개 등 실감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장애인식 개선 시간에는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를 열어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하는 등 더 효과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장애발생 예방교육 및 장애인식 개선사업은 지역사회 재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라며 “청소년들이 교육을 통해 장애인을 올바로 이해하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더불어 함께 사는 건강한 의왕시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탰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