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고강도 도발시 징벌적 조치”
허고운 기자|2017/04/1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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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날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서만 5번째로서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를 또다시 명백히 위반한 것이며, 한반도 및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엄중한 위협”이라고 강력 규탄했다.
논평은 “북한이 열병식에서 갖가지 공격용 미사일을 내보이고 오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것은 전 세계를 상대로 한 위협 시위”라며 “만약 핵실험 및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등 고강도 전략도발로 이어진다면 북한 정권이 감내하기 어려운 강력한 징벌적 조치가 반드시 있을 것임을 다시 한 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6시 20분께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1발의 불상 미사일 발사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