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키즈, 정식 서비스 시작…이달말 중국 진출 ‘박차’

박지은 기자
2017/04/17 13:46

카카오의 유아용 교육 애플리케이션(앱) ‘키즈월드’가 ‘카카오키즈’로 17일 다시 태어났다.

2013년 3월 출시된 키즈월드는 현재까지 미주,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수가 3000만건에 달한다. 제공하는 콘텐츠가 2만 여종이 넘는 세계 최대 유아 콘텐츠 플랫폼이다.

100여 곳 이상의 국내외 유명 콘텐츠 파트너들과 정식 라이센스를 체결하고 ‘핑크퐁’, ‘콩순이’, ‘폴리’ 등 인기 애니메이션과 함께 동요, 동화, 창의학습, 언어학습 등 다양한 교육 및 놀이 콘텐츠를 제공한다.
카카오키즈는 이번 브랜드 리뉴얼을 계기로,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히는 것은 물론이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선다.

이달말에는 카카오키즈 중국어 버전 서비스를 중국 내 로컬 안드로이드 앱마켓인 360, 바이두, QQ에서 선보인다. 미주,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는 현재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스토어를 통해 200여 개국에 서비스중인 영어 버전을 중심으로 시장확대에 나선다.

카카오키즈 앱 다운로드는 무료이며, 무료 콘텐츠 외에 모든 프리미엄 콘텐츠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월 구독권은 1만원이다. 코인 구매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만 이용할 수도 있다.

김정수 블루핀 대표는 “향후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카카오키즈가 서비스중인 콘텐츠를 현재 2만여 종에서 10만 여종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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