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목조문화재 유관기관 합동소방훈련 실시

산청소방서와 공동 율곡사 소방훈련 및 화재예방 교육

박현섭 기자|2017/04/26 15:59
지난 25일 산청군 관내 보물 제374호 율곡사 대웅전에서 목조문화재 화재와 산불 발생 상황을 가상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제공=산청군
경남 산청군과 산청소방서는 지난 25일 목조문화재 화재와 산불 발생 상황을 가상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목조문화재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목조 건물만의 독특한 구조로 화재 진화가 어렵고, 산불로의 연소 확대 우려가 커 군은 유사시 화재를 빠르게 진압하고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매년 두 차례 유관기관 합동소방훈련을 산청소방서와 합동으로 보물 제374호 율곡사 대웅전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가상 시나리오를 구축하고, 화재 통보에서부터 초기 소화, 문화재 보호 및 산불진압 순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군은 문화재 관계자를 대상으로 문화재 화재예방을 위한 교육 자료를 만들어 교육도 병행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화재에 특히 취약한 목조문화재는 예방이 최우선이고 화재 발생 시 관계자들의 초동진압이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화재 진압대응능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