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2017년 4차 자문솔루션 회의

가족기능을 상실한 채 방치된 소년 지원 논의

김주홍 기자|2017/04/27 12:06
상황실에서 6개 기관이 모여 어려움에 처한 대상자의 위기상황 해소를 위한 자문솔루션 회의를 개최했다./제공 = 팔달구
수원시 팔달구는 27일 상황실에서 구 무한돌봄사례관리팀, 수원시자살예방센터, 법률홈닥터,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 우만종합사회복지관, 수원시자살예방센터 등 6개 기관이 모여 어려움에 처한 대상자의 위기상황 해소를 위한 자문솔루션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사례회의에 상정된 가구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이에 따른 충격으로 어머니는 정신병원에 장기입원해, 중학교 1학년인 아들이 홀로 방치된 상황이었다.

아버지의 사망으로 보험금을 수령하게 돼 공적 지원을 받을 수 없지만 실제로 보험금을 사용할 수도 없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어린 나이에 가족기능도 상실한 채 생활하는 소년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유관기관이 모여 경제적 지원 방안과 심리·정서적 지지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