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섭 중기청장 “투자 중심의 창업생태계 구축 중요”
'찾아가는 투자 IR' 열려…10개사가 IR 진행
오세은 기자|2017/05/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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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는 기업이 투자자금 유치를 목적으로 경영성과·향후계획·성장가능성 등의 정보를 투자자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벤처펀드 조성액 3조1998억원, 벤처투자액 2조1503억원 등 역대 최고의 벤처붐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고, 창업과 벤처투자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판교 테크노밸리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정보통신기술(ICT)·바이오기술(BT) 등 신산업 분야의 선도기업들과 스타트업 등 1100여개사가 밀집해 있다. 아울러 창업 지원 유관기관들도 입주, 국내에서 최적의 스타트업을 위한 물적·인적 인프라를 갖춘 최고의 기술창업 클러스터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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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도 서울·경기 지역에서 엄선된 10개사가 IR를 진행했다. 60여개사는 사전매칭을 통해 기업당 2~3회, 20분 이상 투자상담을 받았다.
이번 IR 행사에서 발표를 한 최영석 차지인 대표는 “전기자동차가 확산되고 있으나 충전소가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충전기 공유서비스인 ‘망고’를 개발했다”며 “투자를 받게 되면 전기자동차 생태계를 앞당기는 친환경 선도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최고의 창업투자회사 대표들이 IR 심사진으로 참석해 날카로운 질문을 했다. 선배 창업자들이 설립한 창업투자회사 대표들이 선배 창업자로서 후배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선배 창업자인 장병규 전 대표가 설립한 창업투자회사로 유명한 송인애 본엔젤스 대표, 쿠키런으로 유명한 데브시스터즈가 설립한 최형규 데브시스터즈벤처스 대표, 코스닥 상장사 디티앤씨가 설립한 이승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대표, 창업투자회사 중 운용자산 규모 상위 30% 이내에 있는 대형 VC인 김종욱 SL인베스트먼트 대표, 이재우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대표, 미국 실리콘밸리를 기반으로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벤처투자를 하고 있는 드레이퍼 벤처 네트워크의 한국 파트너 정회훈 드레이퍼 아테나의 대표도 참석해 우리 창업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에 대해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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