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한 차석대사, 랜섬웨어 북한 관련설에 “웃긴는 이야기”
김예진 기자|2017/05/20 08:45
북한이 최근 전세계를 강타한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의 북한 배후설을 부인하고 나섰다.
워싱턴타임스 등 외신은 19일(현지시간)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의 김인룡 차석대사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북한과 이번 사이버 공격이 있다는 주장이 “웃기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김 차석대사는 “무슨 이상한 일만 벌어지면 미국과 적대 세력들은 의도적으로 이를 북한 정부와 연관 지으면서 떠들썩한 반(反)북한 비난전을 시작하는데 이는 상투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김 차석대사는 또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적대시 정책’을 견지하는 한, 북한은 핵 타격 능력을 급속하게 증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정책이 모든 문제의 근원”이라고 지적하며 미국이 “경쟁국을 이해하지 못한 채 반북(反北) 제재를 계속 유지한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추후 발생하는 재앙적 결과들에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차석대사는 미국이 대북 제재·압박을 “최고 수준으로” 올리더라도 북한은 “자주국방과 선제공격 능력을 위해 핵 억지력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 차석대사는 또한 트럼프 정부가 한반도 평화를 원한다면 한반도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말했다.
워싱턴타임스 등 외신은 19일(현지시간)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의 김인룡 차석대사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북한과 이번 사이버 공격이 있다는 주장이 “웃기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김 차석대사는 “무슨 이상한 일만 벌어지면 미국과 적대 세력들은 의도적으로 이를 북한 정부와 연관 지으면서 떠들썩한 반(反)북한 비난전을 시작하는데 이는 상투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정책이 모든 문제의 근원”이라고 지적하며 미국이 “경쟁국을 이해하지 못한 채 반북(反北) 제재를 계속 유지한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추후 발생하는 재앙적 결과들에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차석대사는 미국이 대북 제재·압박을 “최고 수준으로” 올리더라도 북한은 “자주국방과 선제공격 능력을 위해 핵 억지력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 차석대사는 또한 트럼프 정부가 한반도 평화를 원한다면 한반도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