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 아시아 1위 차지

이상학 기자|2017/05/22 11:50
‘국민레이싱’ 학생들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미국에서 열린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에 참가해 아시아 1위를 기록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국민대 제공
국민대학교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미국에서 열린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에서 교내 동아리인 ‘국민레이싱(KOOKMIN RACING·KORA)’이 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대회는 전 세계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제작한 1인승 경주용 차량을 대상으로 자동차산업의 설계부터 마케팅까지 모든 영역에 대해 평가한다.

125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KORA는 설계능력과 차량 동적 성능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아시아 1위, 세계 11위를 기록했다.
조주연(자동차공학과 12)학생은 “아시아 1위, 세계 11위라는 높은 순위로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지만 1.2점의 차이로 ‘탑10’에 기록되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국내 최초로 카본 모노코크 바디와 같은 신기술을 적용해 출전한 이번 차량에 많은 팀이 주목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이고 놀라운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