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규 환경부 장관 “생물다양성 보전 위해 일상의 작은 변화 실천해야”

주성식 기자|2017/05/22 17:25
조경규 환경부 장관은 22일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방문자센터에서 개최된 ‘2017 세계 생물다양성과 습지, 철새의 날’ 공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해 열린 것으로, 우리나라는 2011년부터 습지생명력이 왕성한 5월에 습지기념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생물다양성의 날 주제는 ‘생물다양성과 지속가능한 관광’이며, 습지의 날은 ‘자연 재해를 막아주는 습지’, 철새의 날은 ‘철새의 미래는 우리의 미래’다. 기념일 주제는 각각 생물다양성 협약 사무국, 람사르 협약 사무국, 유엔환경계획에서 전 세계 공통으로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 장관을 비롯해 해양수산부와 지자체 소속 공무원, 학계 전문가,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고, 마사 로하스-우레고 람사르 협약 사무총장이 보내온 특별 축하영상 상영과 함께 자연보존 유공자에 대한 포상 수여식도 열렸다.
이날 조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다양한 생물이 공존하는 자연은 인류 생존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며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우리 모두 일상에서 작은 변화를 실천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