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기회 되면 위안부 할머니들 만나러 꼭 가겠다”
"중책 맡겨주셔 감사, 기대 부응위해 최선 다할 것"
허고운 기자|2017/05/2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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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이날 새벽 귀국한 강 후보자는 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인근 임시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위안부 할머니들을 만나러 가겠냐’는 질문에 “사실 지난번 휴가차 왔을 때 뵈러 가려고 연락을 했더니 마침 한 분께서 몸이 편찮으셔서 못갔지만,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가볼까 한다”고 답했다.
강 후보자는 자신이 외교부 장관으로 지명된 데 대해 “국제무대에서의 10년이라는 경험이라든가 여러 가지를 고려해 부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통령께서 중책을 맡기기 위해 저를 불러주신 데 대한 신뢰에 깊이 감사하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