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차이나, 토지허가증 취득...다음달 착공, 2018년 8월 완공 예정
박병일 기자|2017/05/3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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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카는 중국에 2014년 설립 후 200%대의 고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쑤저우유한공사에 이어 지난해 광저우 인근 포산유한공사와 저장성의 핑후에 코스메카차이나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특히 쑤저우유한공사와 포산유한공사는 각각 설립되어있는 공장을 임대해 내부 생산설비와 인테리어 등을 완비해 가동하고 있는 반면, 코스메카차이나는 공장 설립 단계부터 코스메카의 생산 노하우인 ‘CPS(Cosmecca Production System)’가 적용된다.
중국은 토지 국유화를 시행하고 있는 국가로 토지사용이 우리나라와 달라 토지소유권이 아닌 토지사용권을 취득하는 방식이다. 코스메카차이나는 지난해 6월 법인설립 후 약 1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달 중국 당국으로부터 토지허가증 취득을 완료했으며, 다음달 건축 업체 선정 및 착공에 들어가 2018년 8월 완공 예정이다.
현재 코스메카의 중국 현지 생산능력은 쑤저우와 포산을 합쳐 연간 1억2000만개로, 코스메카차이나의 핑후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2억4000만개까지 늘어나게 된다.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은 “지난달 포산법인이 화장품생산허가증을 취득해 본격 가동에 돌입한 데 이어, 이달 코스메카차이나 토지허가증도 무사히 취득하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코스메카가 직접 땅을 고르고 설계하고 뼈대부터 쌓아 올리는 공장인 만큼, 코스메카만의 시스템을 적용해 가장 현대적인 공장으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메카는 다음달 2일 포산공장 오픈식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