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치매 국가책임제 간담회

시·군 실정에 맞는 경기도형 치매안심센터 설치 이루어져야

김주홍 기자|2017/06/14 14:37
보건복지위원회는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치매국가책임제’실현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제공 =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는 보건복지위원들이 지난 13일 도 담당자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 국가책임제에서의 경기도의 역할, 치매관리 현황 및 발전방향’ 등 향후 경기도의 발전적인 정책 방향 모색을 위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보건복지위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사회 치매 인프라와 전문 인력 부족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치매안심센터의 기능의 범위와 역할에 대한 전략적 검토를 토대로, 도 특성을 반영하는 세부적 제도 마련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 정확한 통계에 근거한 대책수립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의 보완이 필요함을 지적하며, 기존시설과 새로운 시설간의 역할·전환·통합 등 현재 활동들에 대한 파악을 토대로 시·군 실정에 맞는 경기도형 치매안심센터의 설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문경희 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환자의 숫자가 날로 증가해 2017년 2월 현재 경기도 내 치매환자 숫자가 13만 7천명으로 전국 1위에 달하고 있다”며 는 “도내 65세 어르신 139만3000명 중 치매환자 유병율이 약 10%에 달하고 있기에 치매에 대한 도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경희 위원장을 비롯해 공영애, 김경자, 김보라, 송영만, 이은주, 정희시, 지미연 의원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