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업SOS 포럼...‘기업애로 해결’ 해법 찾기에 나선다

기업SOS 지원단 간 실무정보 공유 및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김주홍 기자|2017/06/20 10:19
경기도내 기업SOS 지원단 소속 실무자들이 실무정보와 기업애로 처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경기도는 21~22일 이틀간 강원도 삼척 대명쏠비치에서 경기도·시군·유관기관 기업SOS 지원단 소속 실무자 1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2017년도 경기도 기업SOS 포럼’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의 기업SOS 지원단은 도 및 시군, 유관기관 정책 실무자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말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경기도의 기업SOS 애로처리 시스템 주요 성과 및 운영계획과 정책방향을 기업SOS 지원단에게 설명하고 제도개선 건의사항을 수렴하게 된다.
특히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이로 인한 생활과 일의 변화, 경기도의 대응방향, 기업지원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과 기업 환경의 변화’라는 주제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공재현 박사의 강의도 진행된다.

또 2016년도 기업SOS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광주시와 그룹별 최우수상을 수상한 안양시·의정부시가 기업애로 처리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이를 통해 신속한 국유지 매입 및 유권해석 확보를 통한 기업경영 정상화, 건축 및 증축 고도제한 규제 완화 등 우수 처리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실무자들의 기업애로 처리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이 밖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창업·R&D·판로·서민경제 지원사업,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자금지원 제도, 경기테크노파크는 기술닥터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등 도 유관기관에서 추진 중인 주요 기업지원 사업을 안내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박태환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실무정보 공유를 통해 기업SOS 지원단이 현장을 방문할 때 기업체들이 경영일선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처리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기업SOS 시스템 운영을 통해 1만926건의 기업애로를 접수, 이 가운데 1만873건에 대한 조치를 완료하는 등 99.5%의 기업애로 조치 완료율을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