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문대통령 방미, 한미동맹 재확인…야당 초당적 협조해야”
임유진 기자|2017/06/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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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역대 정부중 가장 일찍 개최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한 한미동맹 수준을 보여준다”며 “이번 회담은 북한의 핵 개발, 미사일 발사로 인해 한반도 긴장감 높아지는 시점에서 70년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지혜를 모으는 양국정상의 첫 만남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역대 대통령 순방 중 가장 많은 52명의 경제사절단과 7조원의 투자보따리로 안보외교 뿐 아니라 경제외교의 양날개를 달았다는 의미도 있다”며 “무엇보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12월 대통령 탄핵으로 사실상 중단된 우리의 외교를 정상화하고 국제사회에서의 대한민국 위상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문 대통령이 오로지 국민과 국익을 위해 한미정상회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정중히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인한 ‘외교의 비정상’을 ‘정상화’시키는 첫 정상외교 무대”라고 강조했다. 백 대변인은 “향후 5년간 한미관계의 방향을 모색하고, 각종 현안에 대한 양국의 기조를 조율하여 수개월 간의 외교공백을 메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북핵문제가 주요 의제인 상황에서 한·미간 각별한 동맹관계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