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美 순방 기간 비상근무체제 돌입…비서실-방미단 핫라인 운영
위기 발생 대응 위한 '현안점검반' 운영
임종석 실장-이낙연 총리 매일 아침 통화
손지은 기자|2017/06/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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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미국 순방 첫날인 28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해외순방이 시작됨에 따라 청와대는 즉시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5시 상황점검회의를 소집했다.
청와대는 또 순방 기간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한 ‘현안점검반’을 구성 운영한다. 고 부대변인은 “위기관리센터장과 국가안보실 1차장이 비서실장에게 보고하고 신속한 대응방향을 결정한다”며 “안보관련 위기 상황시 관련 사항을 즉시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소집되며, 재난 발생시에는 중앙재난대책본부가 즉시 가동되게 된다”고 설명했다.
고 부대변인은 또 “임 실장은 매일 이낙연 국무총리와 통화하고 민생 및 현안정책 대응을 점검하게 된다”며 “전벙헌 정무수석은 인사청문회 및 추가경정예산안 등 대국회 업무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방미 중인 수석 역할은 각 수석실의 선임비서관이 역할을 대행하고, 해외 순방기간 특별당직도 운영된다. 고 부대변인은 “휴일인 주말에도 청와대 직원은 비상근무체제를 운영해 공직기강 확립하고 차질없는 업무태세를 점검한다”며 “군은 엄격한 작전 및 근무기간 확립하에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다”고 전했다.